세계 4대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신원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어테스트(Attes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어테스트는 캡 모리스(Cab Morri)와 제니퍼 오루크(Jennifer O’Rourke)가 설립한 블록체인 개발업체로 정부, 기업, 일반 고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원 정보 공유 플랫폼을 지원한다.
양사는 정부가 적은 비용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신원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우며, 정부의 높은 신원 확인 수준이 모든 산업과 이용자 거래에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테스트는 언론 보도를 통해 두 가지 상품 '어테스트 월렛'과 '어테스트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했다.
어테스트 월렛은 신원 데이터를 암호화 기술로 안전하게 저장하는 상품이다. 정부, 기업체는 디지털 신원 자료를 한 장소에 보관하고 정보 접근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어테스트 엔터프라이즈는 신원 검증 기능과 제3기관에 권한 및 동의를 제공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어테스트의 CEO 캡 모리스는 정부의 강력한 신원 확인 인프라와 보안, 프라이버시, 확장성을 위해 설계된 어테스트 플랫폼이 결합되어 일반 기업과 개인에도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CEO는 "정부 발행 디지털 신원은 모든 산업, 모든 기업의 비용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신원 정보의 보안 및 프라이버시가 강화되고, 정보에 대한 개인의 통제권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그룹이 설립 지원한 어테스트는 정부 신원 확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 웹3.0 솔루션 플랫폼 디지털 바자르(Digital Bazaar)와도 협력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대만 은행 연합 재무 관리 시스템, 블록체인 컨소시엄 '인스티튜드 리스크블록 얼라이언스'의 캐다나 진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넘어야 할 장벽 5가지'를 제시하며 이를 위한 산업 개선 움직임을 보고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