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BCB)은 지난 20일 CBDC가 가진 장점과 해결 과제를 연구하기 위한 전담팀을 조직했다.
공식 보도자료에서 중앙은행은 "CBDC는 새로운 유형의 화폐로서 국민 및 국가 간 상업 거래 모델을 현재보다 개선하고, 국가 금융 시스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CBDC 전담팀은 12명으로 구성되며, 관련 보안 리스크 및 기존 금융 생태계에 대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분석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한 오는 11월 중앙은행이 가동을 준비 중인 결제 시스템 '픽스(Pix)'를 CBDC를 통해 더욱 개선할 수 있는지도 평가하게 된다.
전담팀은 180일 동안 CBCD 발행 가능성과 잠재 모델을 검토하고, 최종 보고서를 중앙은행 관계자들에게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