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선전 등 혁신 대도시를 중심으로 디지털화폐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중국 유력 미디어가 전했다. 현지 경제 미디어 차이롄서에 따르면 이날 중국 인민은행 선전 지행(支行), 선전은행보험감독 당국, 선전증감국이 '선전시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금융 혁신 지원 의견'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해당 지역 내 첨단 기술 금융을 시범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등 기술을 우선적으로 도입, 중국 첨단 기술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중국 유력 경제지 21세기경제보도는 이날 선전 등 지역 내 디지털지갑 활용 등 디지털화폐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현지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디지털화폐 기반 이체, 공과금 납부 등 테스트가 이미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ICO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인민은행 상하이 본부는 2020년 하반기 회의를 열고 ICO 및 가상화폐 거래, P2P 인터넷 대출 분야 당국 차원의 리스크 관리 감독 강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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