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최근 코인베이스가 'Around The Block'이라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암호화폐 시세가 급락했을 때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시장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 "암호화폐가 현금보다 훨씬 변동성이 크고 다른 형태의 자본에 비해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크립토 대출 마켓에서 자금을 빌려주는 사람들은 훨씬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되고,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더해져 금리가 고공행진하게 됐다는 진단이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크립토 대출) 금리 인상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급락장 당시 스테이블코인 프리미엄이 상승했고,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발행량이 급증했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대출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빌리려 했으나 컴파운드, 다르마 DyDx 같은 인기 플랫폼은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코인베이스는 "디파이 플랫폼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집합이며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 높은 리스크는 더 높은 금리를 낳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도입이 보편화하면서 궁극적으로 크립토 대출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