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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현장] ‘부동산의 미래’ 패널 토론...“키스 철학처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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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na Shin 기자

2018.06.29 (금)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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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오픈포럼 둘째 날 ‘부동산의 미래’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블록체인 활용이 주요 의제로 제시된 가운데 피에트로 도란 FRA 회장의 주재 하에 Azizi Dubai의 흐리스토 디미트로 흐리스토프, SCTC의 콘스탄틴 신야고프스키, Real Estate Blockchain의 마이크 설리반, Propy의 노홍균, 세르게이 카모로프 등 글로벌 부동산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석했다.

토론은 송도신도시 개발 총괄을 맡은 바 있는 부동산 투자자 피에트로 도란이 패널들에게 개인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피에트로 도란은 러시아에서 온 콘스탄틴 신야고프스키에게 “현재 러시아 부동산 시장에서 토큰을 만들어 사업 효율화를 꾀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콘스탄틴은 “다른 사례는 모르겠다”며 “SCTC의 경우 스마트 시티 사업을 토큰화해 이를 화폐처럼 자유롭게 거래하게 할 수 있지만 아직 컨셉에 머무는 단계”라고 답했다.

이번에는 두바이 부동산 개발사의 흐리스토 디미트로 흐리스토프에게 질문이 돌아갔다. “두바이에서 스마트 시티를 개발하려면 수많은 행정 절차와 상당한 투자금이 필요할 듯하다. 이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흐리스토는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며 “스마트 시티 개발 이전에 부동산과 암호화폐를 실질적으로 연동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피에트로 도란 FRA 회장

좌장 피에트로 도란은 이번 패널 토론 직전 기조연설에서 유머러스하면서도 철학적인 연설로 청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기질은 패널 토론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피에트로는 “우리가 말하는 토큰화나 블록체인은 마치 키스 철학(kiss philosophy)과 같다”며 “단순하고 멍청해야 된다(keep it simple and stupid)”고 말했다. 그는 “그래야 보통 사람들도 블록체인을 쉽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스타트업인 Propy의 노홍균 한국 대표는 “상용화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수많은 디앱 중에서 살아남으려면 일단 트랜잭션 사례를 지속적으로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 막바지에 흐리스토는 “현재 스마트폰을 안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되냐”며 “마침내는 부동산 블록체인 앱도 편리성을 입증받아 스마트폰 같이 당연한 존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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