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8일(현지 시간) 비인크립토의 '바이낸스 이용자들이 바이낸스가 사용자들의 암호화폐를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2018년 11월 8일 한국 암호화폐 프로젝트(피해자)가 바이낸스팀을 사칭한 '상장 사기'에 휘말려 1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피해자는 한국 사법기관에 수사를 요청했다. 바이낸스는 한국 사법기관의 요청으로 수사에 협조했고, 'B.K.'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바이낸스 사용자가 바이낸스 담당자를 사칭하며 피해자게 접촉한 것을 밝혀냈다. 그는 피해자에게 바이낸스에 토큰을 유로 상장해주겠다며 100억원 상당의 ETH를 자신의 바이낸스 주소로 빼돌렸다. 이에 바이낸스는 한국 사법기관의 요청으로 B.K. 소유 바이낸스 주소로 입금된 100억원 상당의 ETH를 모두 피해자 측에 반환 완료했다. 또한 B.K. 본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한국 법집행 기관에 가해자의 연락처를 제공했다. 우크라이나 소재 사용자로 밝혀진 B.K.는 우크라이나 법집행 기관을 통해 바이낸스에 연락을 취했으며, 바이낸스의 수사 협조 내용을 상세히 밝힌 뒤 우크라이나 법집행 기관으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확인받았다. 첨부한 스크린샷은 한국 사법기관의 수사 협조 요청문으로, 바이낸스는 한국 사법기관의 지침에 따라 행동했다. 바이낸스는 전세계 사법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모든 사기행위를 근절하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정보와 문서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 나아가 바이낸스는 오보나 고의적인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대응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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