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BTC가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채굴자들이 BTC 매도 물량을 늘리며 재고를 줄이고 있다"고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비트코인은 13일 폭락 당시 코인데스크 BTC 가격 지수 기준 연중 최저점인 3,867 달러를 기록한 후 25일 7,000 달러까지 상승했다. 저점 대비 81%의 상승률을 나타낼 때 채굴자들은 해당 기간 채굴한 BTC보다 많은 양의 BTC를 시장에 매도했다. BTC가 4,000 달러 구간에서 회복세를 나타내며 상승하는 동안 채굴자들의 BTC 재고 변화를 나타내는 MRI(miner's rolling inventory) 지수는 100 이상을 유지했다. MRI 지수는 100 이상일 때 채굴자들의 BTC 재고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디지털 자산 데이터 전문 애널리스트 코너 아벤샤인(Connor Abendschein)은 "채굴자들이 생산량 이상의 BTC를 매도하고 있지만 시장이 큰 가격 하락 없이 이를 흡수할 수 있다면, 시장의 강세를 기대해볼 수 있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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