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50% 더 오를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챠트 분석가인 셰바 자파리(Sheba Jafari)는 비트코인이 향후 3,91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CNBC가 3일(미국 시간) 전했다.
4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567달러(코인마켓닷컴 기준)로, 앞으로 5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자파리는 "현재 비트코인은 ‘네 번째 물결(wave [four] of a sequence)’에 올라탔다”며 "곧 '다섯 번째 물결'을 맞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파리는 "비트코인의 네 번째 물결은 다소 복잡한 경향(messy/complex)을 보일 것”이라며 "가격 반등 이전에 1,857달러까지도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월 11일 최고점인 3,025.47달러를 경신한 이후 2,100달러에서 3,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디지털 화폐의 제재 부족 등에도 현재 월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