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온-IBM,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키로 .. 아시아 전역 겨냥

일본의 이온 파이낸셜 서비스( AEON Financial Service)와 IBM재팬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 구축될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플랫폼은 이온 파이낸셜 서비스가 일본내는 물론이고 아시아 전역에서 기업과 소비자들 모두에게 개인과 기업간 가상화폐 결제, 로열티 포인트 할당과 사용, 거래 데이터 관리 등을 포함한 정산과 거래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IBM측은 말했다.

이온 파이낸셜 서비스는 일본의 최대 소매 그룹 산하 기업으로 금융에서부터 신용, 소액금융 등을 일본과 아시아 11개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현재 IBM과 공동으로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일본과 아시아 지역 모두에서 소비자 및 기업을 위한 새로운 결제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이온 파이낸셜 서비스의 마사키 만제추(Masaaki Mangetsu)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매니징 디렉터는 "블록체인을 사용해 구축하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거대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플랫폼으로 보다 향상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신규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랫폼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구축되며, 초기 파일럿 프로젝트는 주요 분야에서 블록체인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두게 된다고 IBM은 전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