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엔진(Enjin)’과 새 보상 프로그램 ‘애저 히어로즈(Azure Heroes)’를 출시했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애저 히어로즈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한 보상형 플랫폼이다. 코칭, 데모 제작, 샘플 코드 제공, 게시글 작성 등 긍정적인 행동에 보상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 커뮤니티가 다양한 상황에서 더 많은 성취를 경험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특정 과제를 수행하여 커뮤니티에 기여한 유저에게 보상하는 새롭고 재미있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애저 히어로즈는 커뮤니티에 기여한 구성원에게 '배지'를 수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배지 보상을 발음이 유사한 ‘오소리(Badger)’로 명칭했다. 오소리 배지는 포용적 리더십, 콘텐츠 히어로, 커뮤니티 히어로, 멘토, 혁신가로 분류된다.
배지는 이더리움 ERC-721 기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공급량은 1만 개 미만으로 QR코드 형식으로 전달되며 엔진 월렛에 보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진과 협력 개발한 블록체인 보상 프로그램 '애저 히어로즈'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 배지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서유럽 국가에서 진행될 초기 파일럿에서 배지가 한정 수량으로 발행된다. 마이크로소프는 일부 시즌 발행 토큰의 경우 더욱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발표된 당일 엔진 코인은 40% 이상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6일 오후 3시 4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엔진 코인은 전날보다 14.21% 오른 0.09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엔진은 월렛 제공업체 ‘블록체인(Blockchain)’ 산하 벤처기업의 초기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선택된 바 있으며, 블록체인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 갤럭시 S10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