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벤처투자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기업 웹사이트에 암호화폐 자산 펀드를 관리할 인력을 구하는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기업은 해당 공고를 통해 암호화 자산 집중 펀드를 개별적으로 담당할 인력 및 해당 펀드의 규제 문제를 다룰 법률 고문을 구하고 있다. 투자사는 "법률 고문은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이행 문제를 다루게 된다. 규제, 법률, 기업 환경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분야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위치한 벤처 투자기업으로 리플, 코인베이스,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 등 암호화폐 분야 유명 기업 및 암호화폐공개(ICO)에 참여해왔다.
최근 알고리즘을 통해 공급량을 조절하는 암호화폐 개발 프로젝트 '베이시스'에 대형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 전 연준이사 케빈 워시(Kevin Warsh)와 함께 투자하고 있으며 규제 완화 요청을 위해 증권거래위원회 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가장 최근 출시한 펀드는 초중기 단계의 기술 기업 집중 펀드로 15억 달러 상당을 유치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