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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top, 비트코인 매입…BTC 20만 달러 상승 기대는 아직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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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속보

2025.03.27 (목)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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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GameStop)이 보유한 47억 7천만 달러 규모의 현금 중 일부를 비트코인(BTC)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에서는 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하고 궁극적으로 2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게임스톱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일본 메타플래닛, 채굴업체 마라홀딩스 등과 함께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편입한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게임스톱의 이번 결정이 상징적 의미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BTC 상승을 촉진할 충분한 요인이 되기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이 여전히 미흡하고, 비트코인 ETF는 대부분 현금 결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요 은행과 브로커리지 업체들도 현물 BTC ETF 접근을 제한하고 있어 시장에 유입될 자금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규제 명확성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 해외 거래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보수적인 기관 투자자의 진입이 쉽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힌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비트코인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금은 최근 최고가 대비 1.3% 낮은 3,057달러에서 거래되며 역사적 고점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통 금융권의 자금 유입이 부족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기대만큼 상승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산 중립적인 BTC 매입을 장려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었지만, 바이낸스와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AML) 위반으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는 등 암호화폐 업계의 신뢰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게임스톱의 BTC 매입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은 맞지만, 가격 상승의 근본적인 원동력은 자금 유입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한 20만 달러 돌파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BTC가 향후 20만 달러를 달성하려면 단순한 기업들의 매입뿐만 아니라, 규제 명확성 확보, 전통 금융권의 원활한 접근성, 안정적인 시장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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