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속 시총 지배력 60% 돌파 알트코인 약세 지속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3일 현재 약 84,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달 초 기록한 109,000달러 대비 다소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2446조 원에 달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60.46%를 점유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2025년 말까지 BTC 가격이 2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ETH)은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킹 수요 증가가 가격 하방을 방어하며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및 활용성 확대가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플(XRP)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부분 승소한 이후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며, 리플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리플의 거래량과 시장 관심도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다.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투자자의 본격 유입과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주요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간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