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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트럼프 관세 정책에 '불확실성' 우려... 금리 결정 변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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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2 (토)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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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관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 불확실성을 초래해 금리 정책 결정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美 연준, 트럼프 관세 정책에 '불확실성' 우려... 금리 결정 변수될까? / TokenPost Ai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초래할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1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각기 다른 자리에서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연준의 정책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으로서 연준의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인사다.

굴스비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급하게 움직이기보다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도 "현재 경기 지표는 안정적이지만 향후 전망은 상당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며, 사업 및 금융 시장 관계자들이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와 고용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새로운 관세 조치의 시행 시한이 4월 2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나왔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광범위한 무역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경우, 물가 인상과 경기 둔화를 동시에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연준의 정책 대응도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연준은 최근 기준금리를 20년 만의 최고치에서 인하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성공했으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관세 확대가 이런 안정적 흐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독립 경제학자인 로버트 프라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인 협상 카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려는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문제는 ‘불확실성’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기 위해 장기간 관세 정책을 유지하려 한다는 점"이라며 "이로 인해 소비자 물가 상승과 경제 둔화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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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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