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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불확실성에 비트코인 변동성 급등… 테슬라·연준 정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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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1 (금)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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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불확실성 속 비트코인 변동성이 3.6%까지 상승하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긴축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 경제 불확실성에 비트코인 변동성 급등… 테슬라·연준 정책 영향?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변동성이 3월 19일 3.6%까지 급등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다양한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페이비스(Paybis)의 울디스 테아루드클란스 최고 수익 책임자는 미국의 구조적 경제 변화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정부 정책 변화가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측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가 1,150억 달러(약 168조 원) 절감 효과를 주장하면서, 정부 지출 축소가 경제 성장과 소비자 지출에 미칠 영향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2025년 중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남겨둔 점도 시장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테아루드클란스는 "재정 긴축이 금리 안정 또는 인하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유동성 축소가 정책 효과를 상쇄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변동성은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 1월 20일 10만 9,59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3월 9~15일 한때 7만 7,041달러까지 하락하며 30%의 조정을 겪었다. 현재 가격은 약 8만 4,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2025년 디지털 자산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비트코인 강국'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는 등 친암호화폐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아루드클란스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정책 결정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재정 및 통화정책 방향이 엇갈리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시장은 연준과 정부의 정책 조정을 예의주시하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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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2025.03.21 10:29:2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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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돌달돌

2025.03.21 10:09:5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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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부자

2025.03.21 08:23:06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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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2025.03.21 07:38:3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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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2025.03.21 07:38:34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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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3.21 06:40:5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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