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땅값 7% 토큰화, 5년후 대형성장 전망

두바이 정부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 최초로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 시범 단계를 시작했으며, 두바이 토지부(DLD)는 해당 시장이 2033년까지 604억 디르함(약 16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두바이 부동산 거래의 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초현대적 건축물이 즐비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정부가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의 시범 단계를 시작했다. 토큰화는 블록체인 상에서 부동산(또는 현금 흐름)을 토큰으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유동성을 높이고 절차를 간소화하며 투자자들이 부동산의 일부를 구매할 수 있는 분할 소유권을 가능하게 한다.

수요일, 두바이 토지부는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의 시범 단계를 시작했다. 이 정부 기관은 두바이의 부동산 투자 등록, 조직화, 홍보를 담당하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과 두바이 미래재단(DFF)과 샌드박스 두바이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이니셔티브는 두바이 토지부를 중동 최초로 부동산 소유권 증서에 토큰화를 구현하는 부동산 등록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두바이 토지부는 이 새로운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부동산 토큰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두바이 토지부의 마르완 아흐메드 빈 갈리타(Marwan Ahmed Bin Ghalita) 총국장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그들의 목표는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두바이 토지부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한편, 시범 단계 이후 두바이 토지부는 전면 구현에 앞서 프로젝트를 개선하기 위해 결과를 "철저히 평가"할 예정이다.

보도자료는 이 이니셔티브의 5가지 주요 목표를 강조했다. 첫째, 프로젝트는 글로벌 기술 기업들을 두바이로 유치하고 투자자 시장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관련하여,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는 또한 여러 투자자가 단일 부동산을 공동 소유할 수 있도록 하여 부동산 소유권을 다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가상자산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투자 인식을 촉진한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혁신과 최첨단 솔루션의 개발을 촉진한다.

또한, 두바이의 지역 및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지역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이 더 많은 투자와 가상자산 기업들이 두바이에 진출하게 된다고 발표는 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정부 기관에 따르면, "두바이 토지부는 이 획기적인 이니셔티브가 부동산 토큰화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가치는 2033년까지 600억 디르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두바이 전체 부동산 거래의 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빈 갈리타는 이것이 선구적인 프로젝트이며 최근 출시된 'REES' 부동산 혁신 이니셔티브의 일부로, 다양한 기술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부동산 제품에 초점을 맞춘 두바이 토지부의 다각적 전략과 일치한다.

여기에는 새로운 기회 창출, 더 넓은 투자자 풀이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부동산 분야의 혁신, 투명성, 거버넌스를 촉진하는 것이 포함된다.

"급속한 기술 발전과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부동산 토큰화는 부동산 분야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혁명적인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고 빈 갈리타는 말한다.

한편, 3월 17일,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에 토큰화 규제 샌드박스를 출시했다. 그 목표는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토큰화된 투자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통제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