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콜옵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20일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56억5000만 달러 상당이다. 전일 330억 달러에서 약 8%가량 증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270억1000만 달러, CME에서 33억4000만 달러, OKX에서 26억8000만 달러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비트코인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0만 달러, 3월 28일 만기인 콜옵션 계약이다. 약 1만323BTC 규모의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다.
12만 달러 콜옵션에 8547BTC, 15만 달러 콜옵션에 6262BTC의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다.
이어 11만 달러 콜옵션, 13만 달러 콜옵션, 7만5000달러 풋옵션, 6만 달러 풋옵션, 20만 달러 콜옵션이 뒤를 이었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23만5878BTC로 63.37% 비중을, 풋옵션 미결제약정이 13만6361BTC로 36.63% 비중을 가졌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6월 27일 만기 행사가 7만 달러의 풋옵션이다. 약 1002BTC 상당이 거래됐다.
이어 8만8000달러 콜옵션(3월 28일, 데리비트)이 945BTC, 8만8000달러 콜옵션(3월 21일, 데리비트)이 896BTC의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7만5000달러 풋옵션(3월 28일), 7만6000달러 풋옵션(3월 21일), 9만5000달러 콜옵션(3월 28일), 8만9000달러 콜옵션(3월 21일), 8만7000달러 콜옵션(3월 21일)이 다음으로 활발히 거래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가 27억5000만 달러, 바이낸스가 5억5508만 달러, OKX가 5억2526만 달러의 비트코인 옵션 거래를 처리했다.
콜옵션 거래량은 2만6132BTC로 55.28%, 풋옵션 거래량은 2만1139BTC로 44.72% 비중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9시 36분 기준 비트코인은 5% 상승한 8만6803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