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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동결… 암호화폐 시장, 완화 기대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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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3.20 (목)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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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고, 양적긴축 속도를 4월부터 완화할 것이라 밝혔다. 시장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며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기 심리가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단기 반등 흐름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연준 금리 동결… 암호화폐 시장, 완화 기대에 반등 / 셔터스톡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유지하고, 4월부터 채권 보유 축소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견조하게 확장되고 있으며 고용시장도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 결정의 유연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다음 달부터 국채 보유 축소 한도를 월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대폭 줄이고, 주택저당증권(MBS) 관련 한도는 월 350억 달러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올해 중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6%에 불과하지만 6월 이후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상승 반응을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3.5% 상승하였고,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는 각각 7~9% 상승하였다. 리플(Ripple) CEO가 SEC와의 법적 분쟁 종료를 발표한 이후 XRP는 12%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투자 분석가 니크 퍼크린(Coin Bureau)은 '양적긴축 조기 종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연준은 금리를 제로에 가깝게 내리기 전까지는 적극적 부양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신 중국이나 유럽에서의 통화 완화가 더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투자사 투프라임(Two Prime) 최고투자책임자(CIO) 네이선 콕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으나, 파월 위원장은 여전히 데이터 중심의 판단을 고수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중·대멕시코 무역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회의가 시장에 단기 반등 여지를 줄 수는 있으나, 근본적 방향성은 무역정책과 같은 외부 요인이 좌우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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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3.20 18:21:4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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