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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시대 이끌 블랙웰 아키텍처 발표… 연산 성능 4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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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19 (수)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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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GTC에서 차세대 블랙웰 아키텍처를 공개하며 AI 연산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AI 팩토리와 새로운 AI OS '다이너모'를 통해 AI 컴퓨팅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AI 시대 이끌 블랙웰 아키텍처 발표… 연산 성능 40배↑ / TokenPost Ai

엔비디아(NVDA)의 젠슨황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GPU 기술 컨퍼런스(GTC)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AI 컴퓨팅 혁신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와 AI 팩토리 개념을 소개하며 AI 연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블랙웰 아키텍처가 기존 GPU 대비 연산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새로운 '그레이스 블랙웰 NVLink72' 랙은 AI 모델 추론을 위한 초고속 연산 환경을 제공하며, 단일 랙에서 1 엑사플롭의 연산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600,000개 이상의 부품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랙을 완전히 수랭 방식으로 설계해, 기존 공랭식 대비 전력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황 CEO는 AI 팩토리 개념 또한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데이터센터가 점진적으로 AI 팩토리로 전환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AI 생산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완전한 '풀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로보틱스 등의 AI 인프라 제품 로드맵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다이너모(Dynamo)'라는 AI 운영 체제(OS)를 공개하며 블랙웰 NVL 시스템을 최적화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산 성능이 기존 대비 40배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AI 구동 로봇과 디지털 트윈 기술이 자동화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AI가 모든 산업군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마지막으로 "AI의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엔비디아는 AI 바탕의 컴퓨팅 혁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엔비디아의 AI와 컴퓨팅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AI 산업의 판도를 주도할 열쇠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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