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선두 금융 그룹인 미즈호가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다양한 분야에서 확인해 나가면서 풍성한 경험과 교훈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여전히 여러 도전 과졔에도 직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호 금융그룹내 디지털 이노베이션 부문 소속 디지털 전략가인 이쿠마 우에노는 20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BFC2017(Blockchain for Finance Asia Pacific Conference)에서 ‘미즈호의 블록체인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 실시했고, 또 진행하고 있는블록체인 개념증명 및 파일럿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미즈호는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많은 자국내 및 글로벌 업체들과의 개념 증명과 파일럿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코그니전트, iSID, 후지쯔, IBM, 리플, R3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쿠마 우에노 디지털 전략가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통해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 가지 사항을 조언했다.
첫째, 인내하라는 것이다. 조급한 성과 기대는 금물이라는 말이다.
둘째, 파트너십, 협업, 오픈 이노베이션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셋째,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매우 큰 것은 분명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 역시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미즈호의 블록체인 관련 업데이트는 격주간 블록체인 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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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