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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라웨어 주 법인 등록 포털에 'Canary Sui ETF'가 등록되면서, 캐너리 캐피털이 SUI 기반 ETF 출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서류를 제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일 가능성이 크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주의 공식 법인 등록 포털에서 'Canary Sui ETF'라는 법인이 3월 6일 등록된 것이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등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서류를 제출하고 ETF 출시를 준비하는 초기 단계로 간주된다.
이번 등록은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최근 SEC에 AXL ETF의 S-1 서류를 제출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캐너리는 또한 헤데라(Hedera), 라이트코인(Litecoin), XRP, 솔라나(Solana) 기반 ETF 출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SUI ETF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 등록이 실제 SUI ETF 출시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과거에도 가짜 ETF 등록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23년 11월 ‘iShares XRP Trust’라는 법인이 델라웨어에 등록되었으나, 이후 블랙록(BlackRock)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더블록은 캐너리 캐피털 측에 공식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Sui 재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협력 방식이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Sui는 레이어1 블록체인 중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프로젝트로, 3월 5일 기준 연간 79%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코인(BNB)은 39.7% 상승했다. 24시간 기준으로도 SUI는 5.4% 상승하며 2.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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