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4일 만에 상승 마감… 관세 완화 기대감 반영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대 상승하며 2,558.13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 완화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미국 대통령의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한국 참여 언급으로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5.1%), 전기·가스(+4.8%), 기계·장비(+3.9%), 유통(+3.2%)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4억원, 9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2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54,300원, +0.56%), 현대차(197,600원, +1.49%), 기아(98,000원, +2.19%), NAVER(219,000원, +5.54%) 등이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746.95포인트로 마감하며 1%대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금속(+3.0%), 섬유·의류(+2.0%), 일반서비스(+2.0%) 업종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코스닥 주요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195,100원, +1.14%), 클래시스(59,600원, +4.56%), 파마리서치(325,000원, +2.69%) 등이 상승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27,000원, -6.57%), 알테오젠(390,500원, -5.6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일 만에 강세로 전환하여 1,453.3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3일 연속 하락하여 배럴당 68.26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1.6% 하락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2.6% 상승하는 등 지역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