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주가가 예상보다 약한 연간 전망 발표 이후 하락했다. 그러나 주요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웨드부시(Wedbush) 애널리스트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이버보안 업계의 금본위제"로 지칭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390달러에서 3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글로벌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기업이 고객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과장되었다고 분석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UBS 역시 최근 주가 급락이 주식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간 가이던스가 다소 보수적일 수 있다며 목표 주가를 450달러에서 425달러로 조정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0%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오펜하이머(Oppenheimer)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보안 플랫폼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목표 주가를 410달러로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 내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최근 9% 하락한 354.75달러를 기록했으며, 2월 중순 최고점 대비 약 25%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시장 우려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