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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대비 20% 하락… 기술적 약세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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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26 (수)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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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대비 20%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 기관 투자 감소와 강제 청산 증가로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대비 20% 하락… 기술적 약세장 진입 / Tokenpost

비트코인(BTC) 가격이 사상 최고치 대비 20%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15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데이터에 따르면 BTC/USD는 8만 6,000달러선까지 밀리며,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6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투자 심리가 ‘극심한 공포’ 단계로 접어들었다.

시장 분석업체 Barchart는 비트코인이 한 달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20% 하락하면서 기술적 약세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유명 트레이더 렉트 캐피털(Rekt Capital) 또한 “현재 가격 움직임은 재축적(range reaccumulation) 범위의 하단을 이탈하며 약세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또 다른 시장 분석가 ‘더킹피셔(TheKingfisher)’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3,800달러 수준까지 더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6만 8,000~7만 7,000달러 구간에서 롱 포지션 청산이 집중돼 있으며, 반대로 10만 3,000~13만 8,000달러 구간에서는 숏 청산 압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현재 하단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추가 폭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기관 투자가 감소 역시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은 “최근 BTC 수요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유지됐으나, 이들 역시 자금 조달 방식으로 주식 연계 노트 발행을 활용해왔다”면서 “지난 14개월간 암호화폐 관련 주식 발행이 전체 발행의 19%를 차지했으며, 시장이 이러한 투자 모델의 포화 상태에 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거치면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조정이 장기적으로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과정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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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2.26 07:47:2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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