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비잔틴파이낸스가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3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는 노드캐피털과 블록월벤처스가 주도했으며, 30개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잔틴파이낸스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을 개발하며, 이번 자금을 활용해 비허가형 '집계 레이어' 구축을 추진한다. 해당 기술은 여러 블록체인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동성, 상태, 사용자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에는 노드캐피털과 블록월벤처스를 비롯해 라이트시프트(Lightshift), 마스터키(Masterkey), 킬른벤처스(Kiln Ventures)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 또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레이어제로(LayerZero), 레저(Ledger) 출신의 엔젤 투자자들도 투자에 나섰다.
리스테이킹은 다양한 지분증명(Proof-of-Stake) 기반 프로토콜과 네트워크가 보안 자산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금융 모델이다. 비잔틴파이낸스는 이를 활용해 기관과 전문 투자자가 여러 프로토콜을 동시에 스테이킹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은 이를 '인터넷 채권'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자본을 예치하고 이자를 얻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리스테이킹 생태계는 이더리움과 레이어2, 솔라나, 비트코인 등 다양한 네트워크에 걸쳐 분산되어 있다. 이에 대해 공동 창립자 가이아 페레로 레지스(Gaia Ferrero Regis)는 "우리는 수백 명의 기관 투자자를 인터뷰하며 많은 이들이 리스테이킹 참여에 제약을 느낀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비잔틴파이낸스는 기관들이 보안이 강화된 개별 리스테이킹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최적의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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