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조4604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5일 16시 2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31만2656명이 약 10억2000만 달러(1조4604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9억4983만 달러(93%), 숏 포지션 7363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8억211만 달러(롱 95%), 4시간 기준 1억7534만 달러(롱 96%)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3억3413만 달러(33%)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3억1847만 달러로 9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2억3967만 달러(23%)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억2396만 달러로 93%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억1002만 달러, 롱), 솔라나(9916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495만 달러(214억541만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4억5021만 달러, 43.98%, 롱 95.55%), 바이낸스(2억3220만 달러, 22.69%, 롱 88.3%), OKX(1억2523만 달러, 12.24%, 롱 86.5%)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16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5.53% 하락한 9만521달러, 이더리움은 11.08% 내린 24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