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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클리프스, 4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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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2.25 (화)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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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주가가 7% 이상 하락했다. CEO는 철강 수요 부진과 가격 압박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 4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7% 급락 / Tokenpost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는 2024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회사는 매출액 43억 3,000만 달러(약 6조 2,352억 원)로 전년 대비 15% 이상 감소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LPS)은 –0.68달러로 전년 동기의 –0.05달러보다 손실 폭이 커졌다. 애널리스트들이 집계한 전망치도 소폭 하회했다.

로렌소 곤칼베스 클리블랜드-클리프스 CEO는 2024년이 "팬데믹을 제외하면 2010년 이후 최악의 철강 수요 환경"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 생산 감소와 해외 철강 제품의 유입 증가가 가격을 "지속 불가능한 수준"까지 낮췄다고 지적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최근 미국 정부가 일본 닛폰제철의 141억 달러(약 20조 3,040억 원) 규모 U.S. 스틸(X) 인수를 차단한 가운데 나왔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누코(NUE)와 공동으로 U.S. 스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U.S. 스틸은 과거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곤칼베스 CEO는 2025년 들어 철강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중국, 멕시코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무역법을 적절히 집행하는 조치이자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규제 변화와 재고 소진이 올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7% 이상 하락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50%가량 급락한 상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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