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가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 심사 계획'을 발표한다. 이를 위해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 김용대 정보보호위원장(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김화준 부회장, 법무법인 제이피 변호사가 참석해 자율규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거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율규제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했던 자율규제안의 일부분을 수정·보완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의 건전성과 안전성 제고를 위해 거래소가 코인 상장 등 투자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또한 자금흐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안정성 및 자금세탁방지(AML)에 대한 조항을 포함시켰다. 거래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소에 이상거래를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요구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