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카이토 네트워크의 KAITO 토큰이 에어드롭 이후 시가총액 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이토는 X(구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암호화폐 관련 논의를 이끌었던 사용자들에게 '얩(Yap)'이라는 보상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에어드롭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KAITO 토큰이 지급되었다.
KAITO의 총 공급량은 10억 개이며, 이 중 10%가 커뮤니티 및 생태계 에어드롭으로 배포되었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유통되는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약 24%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공급량의 29.21%가 청구되었으며, 총 7만1929개의 지갑이 에어드롭을 수령했다. 또한, 380만 개 이상의 KAITO 토큰이 스테이킹되었다.
한편, 일부 대형 보유자들이 에어드롭 받은 KAITO를 대량 매도하면서 가격이 한때 1.40달러에서 0.90달러까지 하락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아컴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투자자인 자이온 토마스(Zion Thomas, 필명 Ansem)는 23만 달러 상당의 KAITO를 전량 매도했으며, 헬리우스 랩스(Helius Labs) CEO 머트 뭄타즈(Mert Mumtaz)도 보유한 KAITO의 80%를 매도했다. 또한, 이더리움 인플루언서 앤서니 사사노(Anthony Sassano) 역시 18만5000달러 상당의 KAITO를 전량 처분했다.
이들의 매도세로 인해 KAITO 가격은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1.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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