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월렛커넥트 재단은 최근 네 차례의 공개 및 비공개 토큰 판매를 통해 1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비트겟의 런치X(LaunchX) 플랫폼에서는 400만 달러 목표를 불과 2시간 만에 달성했으며, 4만 명의 투자자가 1억7000만 달러 이상을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인리스트(CoinList)에서도 4배 초과 청약이 이루어졌으며, 100개국에서 1만8000명이 참여해 총 1550만 달러를 예치했다.
특히,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던 피시(Jordan Fish, 일명 Cobie)가 설립한 플랫폼 에코(Echo)에서 진행된 50만 달러 규모의 개인 판매는 단 11초 만에 완판되었다. 월렛커넥트 재단의 창립자 겸 이사 페드로 고메스(Pedro Gomes)는 "이 라운드는 티 클럽(Tea Club)이라는 투자 그룹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진행된 전략적 파트너 대상의 비공개 판매에서는 150만 달러가 추가로 모금되었다.
이번 토큰 판매를 통해 월렛커넥트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시즌 1 에어드롭에서는 총 10억 개 WCT 공급량 중 5000만 개가 개발자, 기여자 및 초기 사용자 16만 명에게 배포되었다. 현재 WCT 토큰은 전송이 제한된 상태지만, 일정 기간(1주~2년) 동안 스테이킹이 가능하다.
월렛커넥트 재단은 현재 추가 토큰 판매 계획이 없으며, 조달한 자금은 네트워크 확장과 팀 성장, 생태계 지원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메스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무의미한 밈코인 프로젝트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며 "실제 사용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리스트와 비트겟 런치X 판매 참여자들은 1 WCT를 0.20달러에 구매했으며, 최소 10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까지 매수할 수 있었다. 별도의 베스팅(vesting) 기간은 없으며, 토큰 전송 가능 여부는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고메스는 "전송 가능성에 대한 투표는 5개 주요 목표가 완료된 후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4개 목표가 완료되었고 마지막 목표인 서비스 노드 오픈소스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WCT는 거래소 상장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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