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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4억 달러 손실에도 주가 급등… '밈 주식' 현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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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2.20 (목)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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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가 4억 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급등했다. 밈 주식 특성을 보이며 전통적인 시장 흐름을 벗어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4억 달러 손실에도 주가 급등… '밈 주식' 현상 계속 / Tokenpost

트럼프 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DJT)의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회계연도 기준 4억90만 달러(약 581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미디어는 2024년 총 360만 달러(약 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수준이다. 순손실은 2023년 5820만 달러(약 842억 원)에서 4억90만 달러로 급증했다. 회사 측은 ‘법적 문제’와 ‘SEC(증권거래위원회) 관련 비용’이 적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기업 가치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회사는 약 7억7680만 달러(약 1조1244억 원)의 현금 및 단기 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전략적 파트너십 및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 자금 중 절반 이상은 뉴저지 기반 금융사 요크빌 어드바이저스와의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됐다.

재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밈 주식’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며 시장 논리를 벗어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메타(META)와 같은 전통적 소셜미디어 기업들과 달리, 이용자 참여 지표를 주요 성과 평가 기준으로 삼지 않고 있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또한, 기업은 최근 몇 분기 동안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도 개최하지 않았다.

향후 트럼프 미디어는 소셜미디어 외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체 상장지수펀드(ETF)와 개별 운용 계정(SMA) 출시를 통해 ‘트루스파이낸스(Truth.Fi)’라는 금융 서비스 브랜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러나 최근 브라질 대법관을 상대로 법적 공방을 벌이는 등 논란을 마다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가는 앞으로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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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nailink

2025.02.21 01: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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