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번주 순유출세로 출발했다.
1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6063만 달러(872억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전 거래일(14일) 6619만 달러의 순유입세를 뒤집었다.
이날 블랙록 IBIT(6844만 달러)에서 유입이 있었지만 비트와이즈 BITB(1억1265만 달러)와 피델리티 FBTC(1642만 달러) 2개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다. 나머지 9개 ETF에서는 신규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0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28억3000만 달러(4조718억원)로, ▲블랙록 IBIT(20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3억62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3645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100억7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8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552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95억9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87억9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