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스포츠 베팅 기업 드래프트킹스(DKNG)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드래프트킹스는 최근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간 주가는 25% 이상 상승했으며, 실적 발표 후 하루 만에 15% 급등했다.
스티펠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스탠셜은 드래프트킹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48달러에서 57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해당 종목을 "선택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해 향후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진입 지점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조정이다.
씨티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시컷츠는 드래프트킹스가 2025년 초부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6달러 높은 65달러로 설정했다. 그는 특히 라이브 베팅 확장 전략이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너코드 제누이티의 마이클 그레이엄 역시 드래프트킹스의 첫 연간 조정 EBITDA 흑자 전환과 자유 현금 흐름 창출을 강조하며 목표 주가를 54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티프랭크스(TipRanks)에서 드래프트킹스는 24건의 매수 의견과 3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4%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