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6주 만에 순유출세를 보였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10~14일) 5거래일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종합 5억8565만 달러(8452억원) 상당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작년 12월 마지막주부터 직전 주간까지 6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오다가 지난주 처음 유출세로 전환했다.
10일(1억8628만 달러), 11일(5676만 달러), 12일(2억5103만 달러), 13일(7062만 달러) 순유출을, 14일(6619만 달러) 순유입을 보였다.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01억1000만 달러(57조8867억원)로, 직전 주간 407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한주 동안 누적 거래량은 직전 주간 174억1000만 달러에서 104억8000만 달러(15조1247억원)으로 줄었다.
일간 거래량은 10일(18억4000만 달러)▲ 11일(21억4000만 달러)▲ 12일(25억3000만 달러)▲ 13일(17억7000만 달러)▲ 14일(22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144억4000만 달러(165조1598억원) 상당으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에서 5.9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574억6000만 달러의 순자산총액을 운용 중이다. 피델리티 FBTC는 204억1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194억10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