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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 CEX 토큰 상장 방식 정조준… '불공정성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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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5 (토)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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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가 중앙화 거래소의 토큰 상장 절차가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탈중앙화 거래소 방식처럼 즉각 상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CZ, CEX 토큰 상장 방식 정조준… '불공정성 해결해야' / Tokenpost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CZ)가 중앙화 거래소(CEX)의 토큰 상장 절차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현재의 프로세스가 가격 조작을 초래할 수 있다며, 탈중앙화 거래소(DEX) 방식처럼 즉각 상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자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바이낸스의 상장 프로세스는 다소 문제가 있다. 공지 후 4시간 후에 상장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DEX에서 가격이 급등한 후 CEX에서 매도세가 이어진다"며 이 과정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과거 바이낸스는 ‘사용자 수’를 주요 상장 기준으로 삼았으나, 최근에는 유동성과 시장 역학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매달 100만 개 이상의 신규 토큰이 출시되지만, 이 중 상당수가 단기 투기적 성격을 띠고 있어 장기적인 유틸리티 기반 프로젝트들이 밀려나는 상황이다.

DEX에서의 토큰 상장은 비교적 간단하다. 기존 자산과의 유동성 풀을 형성하면 누구나 새로운 토큰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이에 반해 CEX에서는 기술적 혁신, 시장 탄력성, 보안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돼 보다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대형 VC(벤처캐피털) 투자 여부가 영향을 미치면서 공정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매월 평균 140만 개의 신규 토큰이 출시되며, 총 3,84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생성됐다. 특히 솔라나(SOL)를 기반으로 한 토큰 출시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NB), 베이스(Base), 이더리움(ETH) 순으로 많은 프로젝트가 등장하고 있다.

CEX 상장 기준을 완화하면 신규 프로젝트들이 더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지만,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큰 과제다. 동시에,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성 프로젝트의 난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CEX가 기존 필터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유연한 기준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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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2.15 09: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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