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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e 창업자, 솔라나 기반 Kamino 비판… 구식 기술 복제한 미완성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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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2.11 (화)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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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ve 창업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솔라나(Solana)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카미노(Kamino)가 Aave의 구 기술을 모방한 "미완성" 플랫폼이라고 비판했다.

Aave 창업자, 솔라나 기반 Kamino 비판… 구식 기술 복제한 미완성 플랫폼 / 셔터스톡

솔라나재단의 릴리 리우(Lily Liu)는 카미노가 더 나은 제품이라고 주장했으며, 솔라나랩스 공동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TVL(총예치자산)보다 수익성을 중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쿨레초프는 카미노가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솔라나 디파이 시장의 경쟁 부족이 사용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Aave 창업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가 솔라나(Solana)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카미노(Kamino)를 두고 "Aave의 구 기술을 복제한 미완성 플랫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논쟁은 솔라나재단 회장 릴리 리우(Lily Liu)와 솔라나랩스 공동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등 솔라나 주요 인사들과의 공개 토론에서 벌어졌다.

이 논쟁은 블록체인 분석 업체 난센(Nansen) 창업자 알렉스 스바네빅(Alex Svanevik)이 Aave가 왜 솔라나에 진출하지 않았는지를 문제 삼으며 시작되었다. 현재 Aave는 13개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며, 총예치자산(TVL)은 196억 달러에 달한다. 이에 반해 솔라나의 주요 머니마켓 프로토콜인 카미노는 23억 달러의 TVL을 보유하며, 솔라나 생태계에서 세 번째로 큰 디앱(dApp)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바네빅은 Aave의 TVL이 카미노보다 10배 크며, 만약 Aave가 솔라나에서 운영된다면 사용자들이 더 선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릴리 리우는 "카미노가 더 나은 제품"이라고 응수하며, "현재의 지표가 미래에도 동일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발언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Aave 창업자인 쿨레초프는 다음과 같이 강하게 비판했다.
"솔라나 디파이의 현실: Aave의 구식 기술을 복제하고, 미완성 UI를 덧붙이며, 영국 사용자까지 차단한 플랫폼을 솔라나재단 회장이 '더 나은 제품'이라고 부르는 상황이다."

이후 논쟁은 단순한 TVL 비교에서 수익성 논의로 확대되었다. 솔라나랩스 공동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Aave의 TVL이 카미노보다 8배 이상 크지만, 연간 수익 면에서는 Aave가 1억2630만 달러, 카미노가 5200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다고 지적했다.

야코벤코는 "TVL이 많다고 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플랫폼의 수익 모델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쿨레초프는 카미노가 사용자 수수료에서 더 높은 비율을 가져가기 때문에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특히 USD코인(USDC) 예치 시 발생하는 리저브 팩터(Reserve Factor)를 비교하며, 카미노가 Aave보다 5%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솔라나에는 아직 충분한 경쟁이 존재하지 않으며, 결국 사용자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현재 Aave는 디파이 머니마켓 부문에서 가장 큰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2월 2일 시장 조정 이후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처리하는 등 시장 내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카미노는 대출 포지션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UI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솔라나 생태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 논쟁은 단순한 프로토콜 비교를 넘어 솔라나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 대한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Aave가 솔라나에 진출할 경우 경쟁이 촉진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카미노가 솔라나 내 주요 머니마켓 프로토콜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Aave가 솔라나 네트워크에 진출할지 여부, 그리고 솔라나 기반 디파이 시장이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가 향후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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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1 16: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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