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리플·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 급락…시장 조정 신호탄?

이더리움(ETH), 리플(XRP), 카르다노(ADA),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의 가격이 지난 한 주 동안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월요일 대대적인 매도세를 보이며 주요 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한때 $2,100까지 떨어졌지만 반등에 성공해 현재 약 $2,700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16% 하락했으며, $3,000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다. 기술적 분석상 주간 MACD에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매도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시장의 공포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지지선은 $2,400이며,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2,000 이하로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리플(XRP)은 월요일 $1.8까지 급락한 후 소폭 반등했으나 한 주 동안 24%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때 $3를 돌파했던 XRP는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현재 $2.3 선에서 거래되며, $2와 $1.6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르다노(ADA) 역시 큰 폭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월요일 $0.5까지 밀렸다가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 21%의 손실을 냈다. 현재 주요 지지선인 $0.64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만약 이 선이 무너지면 다시 $0.5 수준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월요일 $500까지 하락해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600선을 회복하려 했으나 매도 압력이 지속되면서 주간 기준 15% 내렸다. 다만, $550과 $500에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반등 가능성이 있다. 향후 시장 분위기에 따라 $600 저항선을 다시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나(SOL)도 월요일 $200 이하로 밀렸으나 반등을 시도 중이다. 현재 가격은 약 $190이며, $200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164 선까지 추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지표상 MACD와 RSI가 약세 흐름을 보이며, 전반적인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주요 자산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시장의 흐름은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 심리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