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코드(AudioCodes, AUDC)가 2025년까지 연 매출 2억 4,600만~2억 5,400만 달러(약 3,567억~3,693억 원)를 목표로 설정하며 인공지능(AI) 중심 성장 전략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오디오코드의 회장 겸 CEO 샤브타이 애들러스버그(Shabtai Adlersberg)는 2024년 4분기 수익 발표에서 회사의 안정적인 실적을 강조하며, 생성형 AI와 AI 기반 부가가치 서비스로의 전환이 향후 성장을 초래할 중요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과 함께, 음성 네트워크 분야에서 AI를 더욱 적극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들러스버그는 "현재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유치와 시장 확대를 통해 목표 매출 달성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AI 중심 전략 외에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도 이번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회사는 고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 기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오디오코드가 AI와 관련된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및 기타 전략적 부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경쟁 심화와 기술 개발 속도라는 과제는 향후 해결해야 할 주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