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로우(CryptoLaw) 창립자이자 암호화폐 활동가인 존 디튼(John E. Deaton)이 최근 밈코인, 특히 새로운 트럼프(TRUMP) 토큰과 같은 자산이 암호화폐의 대중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디튼은 1월 20일 유튜브 팟캐스트 '굿 모닝 크립토 쇼(Good Morning Crypto Show)'에 출연해 밈코인이 암호화폐의 정당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방송은 유튜브 구독자 19만 8천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팟캐스트다.
디튼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와 정당성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5년간 암호화폐 생존을 위해 싸워왔지만, 이제 생존을 넘어 정당성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밈코인이 대중에게 암호화폐를 단순 도박 기술로 보이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완전한 자유방임주의로 나아가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다. 우리는 현명한 규제를 통해 사용자를 보호하고 시장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튼은 리플랩스(Ripple Labs)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XRP 관련 법적 공방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SEC의 암호화폐 정의와 XRP에 대한 법적 조치에 반박하며 강력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X(구 트위터)를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한편 XRP는 수요일 1% 상승한 3.23달러로 거래되었으며, 30일 기준으로 44% 상승률을 기록했다. XRP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상위 3위에 올라 있다.
디튼은 2022년 매사추세츠주 상원 선거에서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과 맞붙었으나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패배했다.
디튼의 발언과 XRP의 성과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논쟁의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밈코인의 영향력과 암호화폐 정당성에 대한 논의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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