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SOON, 메인넷 출시 기념 NFT 판매로 2200만 달러 조달

SOON(Solana Optimistic Network)이 메인넷 출시에 맞춰 NFT 판매를 통해 22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커뮤니티 중심의 성장과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OON은 NFT 판매로 2200만 달러를 조달하며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SOON은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L2) 솔루션으로, 솔라나(Solana) 가상 머신(SVM)을 실행 계층으로 사용하여 속도와 효율성 면에서 솔라나를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SOON은 평균 블록 생성 시간을 약 50밀리초로 설정하여 솔라나의 400밀리초보다 훨씬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OON 메인넷은 블록체인 속도와 확장성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거래 처리 장치를 분리한 구조를 채택했다. SOON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조안나 젱은 이 기술이 롤업 특화형 SVM을 통해 수평적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능가하는 성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NFT 판매는 Hack VC를 비롯해 ABCDE, Anagram, Hypersphere 등 여러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SOON은 공정한 토큰 분배를 강조했다. 조안나 젱 CEO는 "우리는 벤처캐피털만을 위한 독점적인 조건이 아닌 커뮤니티와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 참여를 유도하여 공정한 토큰 배포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SOON은 조달된 자금 중 상당 부분을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기술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커뮤니티 중심의 토크노믹스를 통해 전체 토큰의 51% 이상을 커뮤니티에 배정하고, 생태계 기금 25%, 에어드롭 및 유동성 공급 8%, 팀과 핵심 개발자에게 10%, 프로젝트 금고에 6%를 할당했다.

SOON의 공정한 토큰 분배 방식은 최근 Hyperliquid(HYPE) 토큰의 분산형 출시와 비교되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Hyperliquid는 75억 달러 규모의 에어드롭을 통해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분산형 배포를 기록했으며,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자체 프로토콜에서 배포되어 공정성과 탈중앙화를 실현했다.

SOON의 접근 방식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중앙화된 투자자 중심의 초기 배포 방식에서 벗어나 커뮤니티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공정한 초기 분배와 커뮤니티 주도의 발전 모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NFT 판매와 메인넷 출시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SOON은 기술적 성과와 함께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 방식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며, 중앙화와 분산화의 균형을 맞춘 새로운 암호화폐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SOON의 메인넷과 NFT 판매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공정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으며,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커뮤니티 주도의 모델이 어떻게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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