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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USDT), 유럽에서 2024년 급여 지급 및 저축 수단으로 최다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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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1.23 (목)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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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USDT), 유럽에서 2024년 급여 지급 및 저축 수단으로 최다 사용 / 셔터스톡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 USDt(USDT)이 2024년 유럽 암호화폐 뱅킹 플랫폼 브라이트리(Brighty)에서 급여 지급과 저축에 가장 널리 사용된 통화로 확인되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트리는 ‘암호화폐 수익자의 금융 습관(Crypto Earners’ Money Habits)’ 보고서를 통해 USDt가 플랫폼 내 전체 암호화폐 예치금의 8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테더 USDt는 급여 지급뿐만 아니라 유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저축 수단으로 기록되었으며, 전체 기업-개인(B2C) 저축의 33%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브라이트리의 2024년 사용자 20만 명의 데이터와 유럽연합(EU) 내 암호화폐 수익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는 특히 트론(TRC-20) 네트워크 기반의 USDT가 플랫폼 내 거래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강력한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이더리움 기반 ERC-20 USDT의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 대비 트론 기반 USDT의 낮은 수수료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테더의 경쟁자인 USD 코인(USDC)은 전체 B2C 예치금의 5%를 차지하며 비교적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 역시 동일한 5% 점유율에 머물렀다. 브라이트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낮은 거래 수수료를 암호화폐 결제를 더 자주 사용하는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 보고서는 또한 유럽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인 암호화폐 시장 규제법(MiCA)과 관련해 테더 USDt의 지배력이 약화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테더의 경쟁사인 서클(Circle)은 2023년 MiCA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나, 테더는 일부 MiCA 요건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규제 준수를 거부해왔다. 이로 인해, 테더 USDt가 MiCA 비준수 스테이블코인으로 분류될 경우, 유럽 내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CASP)들은 USDt 사용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이트리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닉 데니센코는 “역사적으로 USDT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암호화폐였지만, USDC로의 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트리는 스위스 기반 개인 금융 애플리케이션으로, 스테이블코인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사용자층을 겨냥해 암호화폐와 다양한 법정통화 간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노마드 인구는 2030년까지 6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브라이트리는 유럽 CASP로서 MiCA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현지 규제 기관과 협력 중이며, MiCA 체제 아래 규제 준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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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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