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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껫 암호화폐 샌드박스 계획 발표…지역 주도권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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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1.20 (월)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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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껫 암호화폐 샌드박스 계획 발표…지역 주도권 강화 목표 / 셔터스톡

태국이 오는 10월 푸껫에서 암호화폐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안정적인 규제 환경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특히 관광 산업에서 암호화폐 사용을 실험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전 태국 총리 탁신 치나왓은 ASEAN 경제 포럼에서 푸껫 암호화폐 샌드박스 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관광 산업에서의 암호화폐 활용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기업과 소비자가 암호화폐 거래를 실험할 수 있는 통제된 환경을 제공한다.

걸프 바이낸스(Gulf Binance) CEO 니룬 푸와타나누쿨은 이 계획에 대해 "샌드박스 접근 방식은 암호화폐 도입을 테스트하면서도 규제 감독을 유지할 수 있는 균형 잡힌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푸껫의 관광 산업에서 비트코인(BTC) 사용을 장려하여 디지털 통화 보유자들이 지역 경제에 더 많이 소비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국 법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법정 화폐가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되며,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 및 ICO를 규제하고 있다. 태국은 디지털 자산 사업 긴급령에 따라 거래소에 적절한 라이선스를 요구한다.

이번 발표는 태국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현지 거래소에서 처음으로 허용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최근 암호화폐 개발과 일치한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결제 테스트 파일럿 프로젝트도 푸껫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의 거래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탁신 전 총리는 다른 ASEAN 국가들과 암호화폐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강조하며, 암호화폐 채택의 지연은 미국으로의 인재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푸껫 암호화폐 샌드박스 프로그램은 기술 혁신과 규제 감독의 균형을 이루려는 태국의 전략적 접근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태국은 아시아 지역의 암호화폐 채택을 선도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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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는천사

2025.01.20 18:09:3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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