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3500달러 근접, 알트코인 시즌 기대감 상승

이더리움의 자체 토큰 이더(ETH)가 급등하며 3주 만에 35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일간 차트에서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 가격이 3.40% 상승하며 12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3500달러 선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이 9만6000달러를 넘어서고 리플(XRP)과 솔라나(SOL)가 각각 9%씩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와 함께 이더도 랠리를 보였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2주 만에 처음으로 58% 아래로 떨어졌다. 2024년 말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은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집단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사토시는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이 2025년 알트코인 시즌 지속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알트코인 역사가 다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일 자금조달 금리가 급격히 상승해 대다수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도 전반적으로 감소해 현물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4시간 차트에서 3500달러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지만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상승 돌파를 확인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일간 차트에서 3500달러 위로의 상승 마감이 중요하며, 삼각형 패턴에서의 강한 돌파를 해야 매수세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승 삼각형 패턴은 75%의 상승 확률을 가지며, 이더의 현재 가격에서 15% 상승한 3850달러와 40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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