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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NFT 판매량 '13조원'...이더리움·비트코인 1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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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5.01.02 (목)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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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2024년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88억 달러(12조9078억원)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작년 한 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은 각각 31억 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며 1, 2위 NFT 기반 블록체인 자리를 차지했다. 솔라나는 14억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 3위에 올랐다.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는 이더리움 기반 NFT가 449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 기반 NFT는 61억 달러, 비트코인 기반 NFT는 총 49억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크립토슬램

작년 NFT 시장은 7개월의 하락장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9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NFT 시장은 10월 전월 대비 18% 많은 3억 5300만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반등을 시작했다.

11월 5억6200만 달러(6개월 최고 수준), 12월 8억7700만 달러(연중 5위 판매액)로 연말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마지막 달에는 4억 8200만 달러의 판매 실적을 올린 이더리움 기반 NFT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인기 컬렉션 퍼지 펭귄 판매액이 1억1500만 달러에 달했다.

듄애널리틱스(@clot)

판매량 회복과 함께 생태계는 발빠른 외연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매직에덴과 퍼지 펭귄은 자체 토큰을 출시했다. 미티컬 게임은 피파와 함께, 내년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라이벌스(FIFA Rivals)'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한편, NFT 시장 회복세에도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특히 공급 과잉, 투기적 한계가 문제로 지적된다.

NFT 컬렉션의 98%는 거래 활동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상태이다. 수익을 낸 NFT 드롭의 비율은 0.2%로, 대부분은 며칠 만에 투기 수요가 약화되면서 50% 이상의 가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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