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의 새로운 결제 시스템 엑스머니 출시가 임박하며, 이를 둘러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결제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3일 디지털투데이에 따르면, 린다 야카리노 엑스 CEO는 “엑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사용자들을 연결할 것”이라며 엑스머니 출시를 공식화했다. 엑스는 미국 내 송금업체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결제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엑스머니 개발사 엑스페이먼츠는 현재 약 14개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최근 유출된 소프트웨어 코드에서도 서비스 출시가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문구를 발견했다.
엑스머니는 AI 기술과 금융, 미디어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머스크는 플랫폼 내 거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암호화폐 통합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이전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을 활용한 결제를 도입한 전례가 있어, 엑스머니에서도 이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엑스머니는 단순한 결제 서비스를 넘어 플랫폼의 경제 생태계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암호화폐와 결합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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