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2024년 225% 급등

리플(XRP)이 2024년 연말 2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과 규제 환경 변화 기대감 속에서 2025년 새로운 신고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XRP)은 2024년 한 해 동안 약 225% 급등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XRP는 2024년 대부분 0.4~0.6달러 범위에서 거래되었으나,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11월 5일 재선 소식 이후 XRP는 0.6달러 아래에서 시작해 불과 한 달 만에 3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리더십 변화를 예고하면서 XRP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강화되었다. 트럼프는 취임 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해임을 약속했으며, 겐슬러는 연말 전에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XRP의 상승을 이끌었다.

XRP는 12월 중순 3달러에 근접하며 두 차례 급등했으나 이후 조정을 겪고 2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에는 2.08달러로 마감하며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연초 대비 약 225% 상승한 수치다.

2025년 XRP의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새로운 제도적 변화와 시장 발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SEC 리더십 교체가 XRP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가 SEC 위원장으로 지명한 폴 앳킨스는 친암호화폐 성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그가 리플과 SEC 간의 법적 분쟁 해결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인물로 주목하고 있다. 리플과의 소송이 해결되면 XRP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져 가격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2024년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현물 ETF가 승인된 데 이어 XRP ETF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유도하며, XRP 가격 상승에 중요한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AI 분석 도구인 ChatGPT는 XRP가 이러한 요인에 힘입어 2025년 3.4달러의 신고가를 넘어 최대 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만약 XRP가 7달러에 도달하면 시가총액은 약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5년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에도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 변화와 ETF 승인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 XRP가 3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 특성상 높은 변동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XRP는 과거에도 주요 뉴스에 따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한 바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리플(XRP)은 2024년 한 해 동안 225%의 강세를 기록하며 연말 2.08달러로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와 XRP ETF 도입 가능성은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EC 소송 해결과 제도적 변화가 현실화된다면 XRP는 3.4달러의 신고가를 넘어 최대 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러나 높은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고려해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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