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Bitget)이 지갑 토큰 BWB를 비트겟 토큰(BGB)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BGB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동안 25% 이상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겟은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와 비트겟 지갑 생태계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BWB를 BGB로 병합한다고 밝혔다. 통합된 BGB는 페어 런치풀(Fair Launchpool)과 다중 체인 가스비 결제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온체인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와 주요 퍼블릭 체인에 통합돼 스테이킹 및 대출 프로토콜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비트겟에 따르면, 통합된 사용자 기반은 1억 명을 초과하며, 향후 BGB는 오프라인 결제 파이낸스(PayFi)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돼 식사, 여행, 쇼핑 등 일상 결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통합이 BGB의 총 공급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교환 비율은 1 BGB당 약 11.68 BWB로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비트겟은 BWB 관련 서비스를 12월 27일 오후 4시(중국 시간, UTC+8)를 기점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BGB는 시가총액 기준 23위에 올라 있으며,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최근 24시간 동안 25%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주 대비 50% 이상 상승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