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이더리움 3,300달러 하락…파생상품 데이터는 여전히 강세 시사

작성자 이미지
김미래 기자

2024.12.27 (금) 17:06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3

이더리움 3,300달러 하락…파생상품 데이터는 여전히 강세 시사 / 셔터스톡

이더리움(ETH)이 12월 26일 3,337달러로 하락하며 최근 이틀간의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파생상품 데이터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강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4,000달러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비트코인(BTC)의 4% 하락에 동조하며 3,337달러까지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3,400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매도 압력이 강화되었다. 미국 고용시장 약세 신호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중립에서 강세로 기울어 있으며, 4,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미 달러화와 1:1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 암호화폐 자금 유출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ETH 선물 시장의 연간화된 프리미엄은 11%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립 범위인 5~10%를 약간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투자자들이 반복된 3,500달러 돌파 실패에도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1주일간 이더리움 가격이 9.5% 하락했지만, 세계 최대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되는 금 가격도 같은 기간 4% 하락해 투자자들이 현금 보유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12월 26일 기준 108.3으로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온체인 활동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사용량도 투자 심리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분석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총 예치 자산(TVL)은 지난 2주 동안 2,000만 ETH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30일 기준 주요 프로토콜에서는 에테나(Ethena)가 49%, 모르포(Morpho)가 47%의 예치금 증가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DApp은 예치 자산이 증가했다. 그러나 메이커다오(MakerDAO)는 12% 감소하며 예외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파생상품과 온체인 데이터는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4,000달러 재돌파 여부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투자 심리 회복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더리움의 온체인 활용도와 DApp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토큰포스트 마감브리핑] 씨티그룹 "내년 거시상황, 암호화폐에 덜 우호적일 수 있다" 外

[마감 시세브리핑] 비트코인 9만5864달러, 이더리움 3375달러 부근

댓글

0

추천

3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StarB

09:19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