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14거래일째 순유입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4억9395만 달러(7092억원) 상당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이날 블랙록 IBIT가 7억4141만 달러로 가장 많은 유입액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378만 달러)와 반에크 HODL(301만 달러)까지 총 3개 ETF에 자금 유입이 있었다.
유출이 발생한 ETF는 ▲피델리티 FBTC(1억281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8471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701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436만 달러) 4개다. 나머지 5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27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 누적 유입액 36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44억5000만 달러(6조3897억원)로, ▲블랙록 IBIT(30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4억564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억8080만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7558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216억80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7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585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23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21억6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