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가격 급등…체인링크 21% 폭등 비트코인 제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다수의 알트코인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체인링크(LINK)가 21% 급등했고, 앱토스(APT)와 수이(SUI)도 6% 이상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례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 체인링크가 오후 4시 기준 약 21% 급등했으며, 앱토스와 수이는 6% 이상 상승했다. 카르다노(ADA)도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 주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날 발생한 특이한 현상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알트코인에서 더 큰 상승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개장식에서 짐 크레이머(Jim Cramer)와의 대화에서 "암호화폐로 멋진 일을 할 예정"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이를 수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선두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네 번째로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해 3%로 낮췄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말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한 데 이은 조치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안전자산의 매력도를 낮추고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 선호도를 높인다.

정치권에서도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프렌치 힐(French Hill) 공화당 하원의원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됐다는 소식이다. 힐 의원은 암호화폐 개발자와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법안으로 평가받는 21세기 금융혁신기술법(FIT21)의 공동 발의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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